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리라’.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8월 2일 무안에 있는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 대한을 지키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후 4시와 5시 40분 두 차례 막이 오른다. 1949년 6월 안두희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이한 김구 선생이 죽음의 순간 찾아온 3명의 혼령과 함께 지난날의 기억을 회고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국악 칸타타 음악극이다. 김구 선생의 일생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사건과 역사적 기록이 녹아든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솟아오르는 민족성을 되돌아보고, 80년 전 광복의 역사 속으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국악 장르로는 다소 생소한 칸타타 음악극을 극의 전개 방식으로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칸타타 음악극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진 극음악에 극(Drama)적 요소와 국악의 가무악희(歌舞樂戱)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융복합 장르다. 널리 알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투어(대표이사 김원섭, KPGT)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부회장 김민)가 ‘KPGA 투어챔피언십’을 5년간 개최하는 협약을 맺었다. 28일 제주 서귀포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김민 부회장, 김준 대표이사와 KPGT 김원섭 대표이사, 이준우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본 협약을 통해 ‘KPGA 투어챔피언십’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진다. ‘KPGA 투어챔피언십’은 이번 시즌에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라는 대회명으로 열린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김민 부회장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KPGA 투어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를 준비해 놓을 것”이라며 “제주도민들을 포함한 전국의 골프 팬 분들께서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게 최고의 관람 환경도 구축해 놓을 것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KPGA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해 대표팀 브랜드화를 목표로 시작된 K-BASEBALL SERIES가 2년 연속 개최된다. KBO와 체코야구협회(회장 피터 디트리치)가 오는 11월 8일(토)과 9일(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평가전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본 평가전은 11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하는 대표팀이 치르는 첫 공식 경기가 될 전망이다. 7월 28일(월) 오전 KBO 스튜디오에서 열린 KBO-체코야구협회 평가전 개최 협약식에는 KBO 허구연 총재와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참석해 처음으로 열리는 양국 간 평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해 11월 쿠바와의 평가전으로 첫발을 내딛은 K-BASEBALL SERIES의 일환으로 2025년에도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유치한 프로젝트다. KBO는 2023년 발표했던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에 따라 KBO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을 상대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 체코는 WBSC 세계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유럽 야구의 강호로, 유럽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현장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해양경찰 업무 활용분야 발굴 등 실무 적용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한 AI 활용 경진대회 우수 선발자를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서해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2주간)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해양경찰 업무 AI 활용 등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정책 제안’및 ▲AI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능력을 겨루는‘보고서 공모전’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서해청은 출품작 총 22건에 대해 AI 연계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 분야별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종합상황실 윤찬영 경장(정책제안 챌린지 1위), 기획운영과 최웅 경사(보고서 공모전 1위), 군산서 장비관리과 하근수 경사(보고서 공모전 2위)를 최종 선발했다.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를 실무에 접목하려는 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인공 지능(AI) 기반 업무혁신 문화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해해경청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 해양치안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부흥동은 평일 접수시간(오전 9시 ~ 오후 6시) 내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야간 지급창구를 운영한다. ‘야간 지급창구’는 7월 28일 월요일부터 7월 30일 수요일까지 3일 동안 오후 8시까지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운영되며, 지급 신청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 발급 창구도 함께 지원한다. 김현종 부흥동장은 “일시적이지만 이번 야간 지급창구 운영으로 주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히 지급받아 생활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동안 소비쿠폰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야간 지급창구 운영 관련 사항은 부흥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새꼬막 적기 채묘를 위해 8월까지 과학원 여수지원(순천상담소)과 장흥지원(보성상담소)에서 현장 맞춤형 이동검경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짧은 장마와 수온 상승 영향으로 해적생물(종밋) 보다 새꼬막 유생 출현량이 전년보다 많고, 부착기 유생이 정점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어업인의 채묘 준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새꼬막 채묘 시기인 8월까지 3달간 전남 해역 34개 정점을 중심으로 유생 출현량을 주 2~3회 정기적으로 조사해 적기 채묘 시기 등을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수지원은 올해부터 정점별 새꼬막 유생 출현량을 분석해 어업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유생 사진과 조사 결과를 오픈채팅방에 실시간으로 공유, 현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새꼬막 양성의 성공 여부는 채묘기 동안 해적생물 부착을 줄이고 유생 부착률을 높이는데 달린 만큼 도서 지역 등 유생 출현량 실시간 확인이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여수지원과 장흥지원에 이동검경소를 설치하고 무료로 상시 운영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26일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자연을 느끼고 전통을 체험하는 활동들로 구성돼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동시에 즐거운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은 박물관 야외전시장 정자 2동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시장에서 직접 봉숭아 꽃잎을 따고, 손톱에 곱게 물들이며 전통 여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이 없고 농업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비즈 팔찌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다양한 색상의 비즈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은 팔찌를 만들 수 있어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가 예상된다. 체험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채 만들기 체험은 매주 일요일, 농경문화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선착순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흰색 부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AI 아트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변현진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무늬와 공간 갤러리’에서 AI와 인간의 협업을 실험하는 개인전 ‘현생일상 회문자(現生日常 繪文字)’를 개최한다. ‘무늬와 공간 갤러리 2025 제2회 AI Art 기획전’ 중 하나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회화, 사진, 설치, 그래픽 등 다양한 매체가 융합된 작업을 통해 기술과 감각,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적 실천을 제시한다. ‘현생일상 회문자’는 ‘지금, 여기’의 감각적 일상에서 출발해, 기술을 통한 감정과 기억의 재구성, 그리고 생성형 AI와의 협업이 예술 창작의 방식과 의미에 어떠한 전환을 가져오는지를 탐색한다. 전시는 소비 데이터를 시각화한 ‘트렌드 정물 시리즈’, 감정과 감각의 조형적 결합을 탐색한 ‘감각 페어링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공지능과 신기술이 인간의 삶에 스며드는 흔적과 궤적을 관찰하며, 연속과 혼재,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인간의 소망과 감정의 층위를 탐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7월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나주시 동강 일대에서 긴급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복구 지원은 나주시 미래전략과와 지역 공공기관 등의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전력거래소는 사내 자원봉사 조직인 ‘반디봉사단’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모집하여 총 14명이 현장 지원에 나섰다. 봉사단은 마을 내 침수된 가구(소파, 장롱, 책상 등)와 폐가전, 각종 생활집기의 외부 반출과 건물 내부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주력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신속한 지원에 나선 직원들의 활동에 피해 주민들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난 상황에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것도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오늘(24일) 5개 구장에서 총 8만 487명이 입장하며 역대 6번째이자 2023 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8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로써 오늘 경기까지 누적 관중 802만 8,733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경기인 465경기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6%를 기록 중이다. 종전 800만 관중 달성까지 소요됐던 역대 최소 경기는 2024 시즌의 549경기였으나, 오늘 465경기만에 800만 관중을 달성함에 따라 종전 기록을 84경기 단축했다. 또한 지난 7월 2일 700만 관중을 돌파한지 60경기만에 800만을 관중을 달성하며, 종전 2024 시즌 62경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4월 6일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달성 이후 이번 800만 관중 달성까지 모든 100만 단위 최소 경기 관중 돌파도 이어갔다. 7월 24일(목)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26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2만 2,806명으로 1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열린 제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이주노동자의 실태를 언급하며 인권 침해와 국가 품격 훼손에 대해 개탄하고, 이러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해 위협하는 장면의 영상과 관련해 "아주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며 "차별과 폭력은 매우 중대한 범죄이고 인권을 침해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또는 소수자,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과 민간을 불문하고 이뤄지는 폭력 행위,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 다시는 그런 행위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들이 소수자, 사회적 약자, 외국인 노동자 같은 이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실태를 최대한 파악해 보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게 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복무 기강과 관련해 허위, 부실 및 조작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도내 모 카페에서 발생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와 휴가철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403개소에 대해 비상벨 점검 및 불법촬영기기 단속 등 공중화장실 범죄예방 긴급 특별점검에 나섰고, 2025년 7월 2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7월 23일 오전 중문동 내 이용객이 많은 천제연폭포 및 중문해수욕장 공중화장실 2곳을 직접 찾아 범죄예방 특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공중화장실 점검 메뉴얼에 따라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손수 작동하면서 이번 특별점검에 미비한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확인했으며, 특히 관련부서에는 신속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비슷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하계 공중화장실 편의대책을 추진 중인 서귀포시는 이번 특별점검이 끝나면 바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위생·청결 및 범죄예방 점검 등 집중점검을 지속 실시하여 피서객 맞이에 힘쓸 예정이다. 점검에 나선 오순문 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화장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