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8일 목포MBC에서 목포대학교, 목포문화방송, TVUSUD KOREA과 함께 재생에너지와 AI 산업 확산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재생에너지와 AI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는 ▶AI데이터센터 구축과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기후 변화 대응과 지역 발전을 위한 참여기관 정책발굴 및 지원연구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하반기부터‘글로벌 에너지 아카데미 어워드’를 운영하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아카데미와 연계한 학생교육을 통해 관련 기업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재생에너지와 AI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은 현재 3GW 규모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MOA)를 체결한 것은 물론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입지에 최적화된 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무진의료재단(이사장 김재택, 부이사장 이정아)이 지난 26일 화순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화순장학회(이사장 구복규)와 5년간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하고 첫 해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2천만 원씩 총 5년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김재택 이사장은 “화순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지금도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라며, “이번 장학금 기탁은 화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정아 부이사장은 “무진의료재단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공동체의 일원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고향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복규 이사장은 “장기적인 나눔 약정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회다. 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올 시즌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다.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KPGA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씩,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씩 생중계된다. 4일간 무려 총 28시간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KPGA 선수권대회’가 에이원CC에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개표소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사전투표일(5월 29~30일)과 본 투표일(6월3일)을 포함한 5월 28~30일, 6월 2~4일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2841명, 소방장비 273대를 투입해 24시간 대응태세를 갖춘다. 광주소방은 사전투표소 96곳, 투표소 357곳, 개표소 5곳 등 투·개표소 458곳에 대해 지난 23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했으며, 확인된 불량사항은 사전투표일 전까지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또 개표소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투표소에는 소방공무원을 고정 배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시간대에는 화재 예방 순찰도 병행해 빈틈없는 현장 관리를 이어간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시민들의 안전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화재 등 각종 재난 없는 안전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오전 11시 개헌과 공동정부 합의를 내용으로 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측과 개헌 및 공동정부 등과 관련해 합의한 사항을 발표한다. 이 상임고문과 김 후보는 전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 대 당 차원의 연대 방안을 협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 의미 있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지난 20일 회동을 갖고 반 이재명 기조와 개헌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6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9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2025년 지역개발 지역수요 맞춤 지원과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 공모 추진 계획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지역개발 지역수요 맞춤지원은 화산 관동항 및 관두산 일원을 대상으로 진입도로 확·포장, 주차장 및 쉼터, 산책로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6억원(국비 25, 군비 1)이며 7월 중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은 삼산면 농업연구단지에 마늘 우량종구 생산 및 농가 보급을 위한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을 내용으로 공모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11월 중에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지역개발 지역수요 맞춤지원과 관련하여 사업목적과 성격을 분명히 하여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장기적으로는 관동항 및 관두산 일원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종자산업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5월부터 지역아동센터의 토요 돌봄 및 야간연장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사업을 통해 기존 주말 돌봄 1개소, 야간연장 돌봄 2개소 운영을 각각 5개소씩 추가 지정해 총 6개소와 7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이‘교육발전특구’시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성과를 지역 아동과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 내 맞벌이 가정은 물론 농번기철 돌봄이 어려운 농촌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돌봄서비스는 아동의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학습보조, 간식 제공 등 통합형 돌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요돌봄 센터는 주말인 토요일에, 야간연장 센터는 평일 야간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들도 “농번기철 주말이나 저녁에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반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돌봄서비스 확대는 농번기철 외부 활동이 많은 농촌 가정의 실질적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21회째를 맞은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행사 기간 3일 동안 방문객 13만 5천여명이 다녀가며 지역 최장수 축제의 위력을 보여줬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에 13만 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모여 지역의 대표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의 음식문화축제로 올해부터는 기존 명칭이었던 ‘영산포 홍어 축제’가 아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단장했다. 600년 전통을 가진 숙성된 홍어와 함께 나주 한우의 우수성과 ‘나주들애찬한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개최했고 숙성 홍어와 궁합이 좋은 남도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 및 시음 부스를 운영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했고 3일간 총 13만 5천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봄 축제로 막을 내렸다. 남도의 대표 먹거리인 숙성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연천 미라클과 용인 드래곤즈가 ‘2025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회 대회부터 참가한 연천 미라클은 세 번째 도전만에 대회 첫 우승을 노리며, 용인 드래곤즈는 첫 대회 참가부터 정상 등극을 노린다. 24일(토) 개최된 준결승 1경기에서 연천 미라클은 화성 코리요를 상대로 9대3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등판한 연천 최종완이 4 1/3이닝 동안 2실점했으며, 뒤이어 등판한 지윤이 2 2/3이닝 동안 피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두정민이 홈런 한 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뒤이어 열린 2경기에서는 용인 드래곤즈가 성남 맥파이스를 7대0으로 꺾었다. 특히 용인 드래곤즈 선발 투수 노윤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8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타자들도 노윤상의 호투에 화답했다. 각각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균과 2루수 강동수가 홈런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는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강정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강정크루즈터미널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노선버스(680번)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강정항으로는 크루즈가 전년 대비 62회(44.9%) 증가한 200회 입항하고, 크루즈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0만 명이 증가한 6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크루즈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강정항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없어 원도심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려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은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약 20분 이동하고 다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교통 편의 개선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680번 노선을 신설하여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노선은 강정크루즈터미널 바로 앞에서 출발해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 원도심 주요 관광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강정항을 찾는 크루즈에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1,000명 이상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5월 23일 전라남도 고흥군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에서 서귀포시청에 방문해 임직원 100여 명의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계기로 두 지역 농협이 중심이 되어 지역 간 상생을 실천한 사례로, 도농간 신뢰와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고흥군과 서귀포시 농협 간의 이번 상호기부는 형식적인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와 주민 간 실제적인 연대를 쌓아가는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복지사업, 지역 청년 지원,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지역 맞춤형 정책에 활용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재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귀포농협(조합장 정기철)에서도 5월 28일 고흥군청을 방문해 상호기부 형태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으로, 이번 사례는 지역 간 신뢰와 상생 협력의 선순환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이 검역 대상 외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발견에 따라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종의 식물을 해치는 광식성 해충으로 볏과 식물을 선호하며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대상(관리급)으로, 매년 비래 시기가 빨라지고 있고 작년과 올해 나방 성충이 제주 한림에서 첫 발견됐다. 5년 전부터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암컷은 100~3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며 부화는 3~5일 정도 걸리나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이 걸리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유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발생시키며, 성숙한 개체는 다른 먹이원을 찾기 위해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장흥군은 지난 22일 관내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2령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현장 정밀예찰을 시작했고, 농촌진흥청의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방제 매뉴얼에 따라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발생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방제를 놓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