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대동면이 면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20일 “제27회 대동면민의 날 행사가 전날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민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동면 번영회(회장 강성국)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 황영 대동면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면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행사에 앞서 대동면 농악 교실의 식전 공연이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고,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주민들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기념식 이후 열린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뽐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성국 대동면 번영회장은 “면민의 날은 대동면민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익
1960년 4월 19일, 부정선거에 분노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민주주의를 돌려달라'는 외침은 총탄에도 꺾이지 않았고 결국 독재 정권을 무너트렸다. 4.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출발점이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과연 그 정신 위에 살고 있는가? 정치에 대한 불신, 무관심, 혐오가 평배하고, 공정과 정의는 때때로 힘에 밀린다. 형식만 남은 민주주의에 우리는 익숙해져 버렸다. 이제 우리는 4.19를 단지 기념일로 넘길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되살려야 한다. 소수의 목소리를 품는 표용, 그리고 비판에 귀 기울이는 정치가 필요하다. 진짜 민주주의는 제도가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의 힘에서 비롯된다. 4.19는 끝난 역사가아니라 지금우리가 다시 써야할 오늘의 과제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결과를 확정했다”며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상 외교 안보 공백 없도록 하고, 중대 현안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가 안보 태세를 유지하겠다”며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지키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며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바 역할에 책임있게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데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정부 운영 소홀함 없도록 책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4월 3일 2025년 제1차 임시대의원회의 신용상임이사 선출 결과 재적대의원 180명 중 172명이 찬반 투표해 161표의 과반찬성으로 조도숙 신용상임이사가 재선출 되었다. 앞서 조도숙 신용상임이사는 인사추천위원회의 후보자 결정을 거치고, 이날 순천농협 대의원회의 찬반 투표를 통해 당선되었다. 2023년 4월 21일 순천농협 신용상임이사 취임 이후 이번 선거로 순천농협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얻게 된 것이다. 조도숙 신용상임이사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해야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며“연체 채권 감소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한편, 순천농협의 현재 사업 규모는 예수금 2조 6,000억원, 대출금 2조원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조도숙 신용상임이사는 2027년 4월 21일 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휴맨(대표 양송철)은 물속에서도 뽀송한 마른자리를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유골함 '뽀송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의 화장률이 93.5%를 넘어서면서 대부분의 유해는 화장 후 유골함에 담겨 봉안시설에 안치된다. 유골의 주성분은 인산칼슘으로, 석회와 유사하며 주변의 습기를 강하게 흡수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간혹 유골함 내에 물이 차거나 습기, 결로로 인해 유해가 손상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착안해 선보인 '뽀송함'은 유골함에 기능성과 밀봉기술이 더해진 것으로, 유골함 내부의 항산화 환경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게 밀봉하여 고인이 항상 뽀송한 안식처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자연환경에 노출된 야외 봉안시설에 안치될 경우 극한의 추위, 장마철이나 홍수 등으로 물에 잠겨 있어도 용기 내부는 잠수정처럼 건조하고 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양송철 대표는 "화장이 보편화되고 명당의 개념이 희미해진 현실에서, 유골함은 고인에게 집의 안방과 같으며, 건조하고 뽀송한 안식처가 명당일 것이다. 한번 유해가 유골함에 담기고 나면 유골함 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달맞이공원 평화광장 환경보존회(이하 달평존환경보존회, 회장 권상용)는 지난 12일 평화광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할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환경본존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권상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해 평화광장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권상용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회원배가와 함께 달평존 환경보존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평화광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최선을 다해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달평존 환경보존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자연환경 보존에 앞장 설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은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4월 11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대원 28명을 대상으로 “제8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대응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금속물질 화재 시 효과적인 특수화재 진압방법을 숙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전기차는 화재 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높은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고온이 지속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는 특성으로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 금속화재는 물과 접촉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가연성 가스가 발생돼 물로는 화재를 진압할 수 없으며 폭발 위험성도 매우 높은 물질이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친환경자동차(전기차)의 연소특성, 전기차 배터리 및 마그네슘 등 금속물질 화재 발생 시 대응 장비를 활용한 현장 대응 기술방법 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 ▲지하층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 및 현장 대응 방법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의 이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가 주관하며 영광군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독보적인 창법과 음색,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민경훈, 깊고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큰 울림과 감동을 전달하는 린, 강렬하고 파워풀하며 폭넓은 음역대의 독특한 스타일의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은주(써니힐), 힙합과 R&B 장르를 넘나드는 오티스림이 영광문화예술의전당의 탁월한 음향과 무대시설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진행한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1인2매 한정)이며, 입장권은 오는 4월 15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인터넷 예매를 하거나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안내대에서 현장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영광군청 누리집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코너와 네이버밴드에서 확인이 가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위대한 국민들이 대한민국 되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을 파괴하며 국민이 맡긴 권력과 총칼로 국민과 민주주의 위협한 윤석열에 대해 파면 선고가 이뤄졌다”면서 “위대한 국민들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되찾아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군의 총칼에 쓰러져간 제주4.3, 광주 5.18 영령들이 총칼과 탱크 앞에 맞선 국민이, 부당한 명령을 거부한 장군들의 용기가 오늘 이 위대한 빛의 혁명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것은 다시는 없어야 할 헌정사 비극”이라면서 “저 자신 포함한 정치권 모두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한다. 더 이상 헌정 파괴 비극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국민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세계 역사상 비무장 국민의 힘으로 평화롭게 무도한 권력 제압한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 촛불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우리 국민들이 이땅의 민주주의를 극적으로 부활시켰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우리 대한민국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윤 대통령이 작년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헌재(憲裁)에서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헌법재판관 8명 중 6인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배해 국민의 신임을 잃고 헌법수호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60일 이내에 다음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된다. 이날부터 60일이 되는 날은 오는 6월 3일이다. 반면, 재판관 중 3명 이상이 각하 또는 기각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각하는 탄핵 심판 요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탄핵 사유에 대한 판단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 또 기각은 대통령이 직무집행 과정에서 헌법·법률을 중대하게 위배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재판장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인용·기각·각하)을 읽는 시점에 발생한다. 헌법과 선례에 따라 정립된 대통령 탄핵 요건은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중대하게 위배한 경우'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31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투명한 공정계약 문화를 조성하고 공정거래 실천 결의를 다지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식’을 시행했다. 한전KDN은 전 임직원의 공정거래 실천 결의로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지를 담아 서약식을 추진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본사 임직원 현장 참여와 지역사업소 실시간 사내 방송으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했다. 서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의 공정 경영과 공정 계약 준수 당부를 시작으로 개선된 계약업무 소개, 노사 대표 서약식, 공정거래 준수의 중요성 및 부당공동행위 예방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정거래 문화 조성과 실천을 담은 서약서에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박종섭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임원진이 현장 전자서명을 진행하고 온라인 전자서명을 통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과 공정경쟁 기반 확대는 준법 경영과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유좌지기(宥坐之器)라는 말처럼 스스로 욕심을 경계하고 공정을 유지하는 실천으로 공정거래에 대한 인식도를 높임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철현)은 청소년자율공간 숲놀이터 만들기 프로그램인 ‘목공숲쿨’을 절찬 진행 중이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목공구를 활용하여 목재를 자르고, 다듬고, 조립하며 자연스럽게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집중력, 그리고 협업의 중요성을 익혔다. 특히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목공활동은 청소년에게 색다른 자극과 성취감을 안겨주며,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감 또한 크게 자라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그네가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목공활동을 하며 집중력이 길러지는 것 같다”며 "점차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이 좋다"소감을 전했다. 숲놀이터는 오는 7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놀이기구를 제작한 청소년들이 이를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지역 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http://lalacenter.or.kr/)과 인스타그램(@lala__center_)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