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5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북청주FC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지난 11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성남FC에게 2-1 승리를 거둔 전남은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연전을 이어갔다. 이 날 홈경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발디비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전남은 기존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전 골키퍼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에는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구현준-고태원-유지하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에 알베르띠와 윤민호, 양 측면에도 김예성과 김용환이 지난 경기에 이어 출전했다. 공격진에는 주장 발디비아,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준 호난과 정강민이 나섰다. 원정팀 충북청주도 전남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GK 이승환, DF 정성우-홍준호-이창훈, MF 이강한-김선민-김영환-여승원, FW 가브리엘-페드로-김병오가 선발 출전했다. 드래곤던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초반부터 충북청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와 공동으로 19일부터 광주공장 화재 관련 주민 피해 현황을 조사한다. 광산구는 18일 금호타이어와의 협의를 통해 화재 진화 작업이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인근 주민 피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현황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광산구청 송정보건지소 1층에 공동 접수처를 설치하고, 19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접수처 운영 기간은 토‧일요일을 포함해 총 10일간으로,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피해현황 실태조사는 피해 규모를 산출하기 위한 사전절차로, 향후 금호타이어에서 피해 보상 절차를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32시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인근 지역 3만 3,000여 개 방진마스크 지원, 광주여자대학교 임시거주시설 설치‧운영 등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선 광산구는 화재 진압 이후에도 연기, 분진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상담 창구 운영, 살수차 운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일부터 의료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광주여대 체육관 임시거주시설, 광산구청 1층 송정보건지소 교육장, 하남3지구 광산구 보건소 등 3곳에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 의료상담 창구’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창구를 통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신체 이상 증상이나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 연계, 심리안정‧치유 상담 등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터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대피를 희망하는 주민을 위한 임시거주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심각한 화재 매연, 연기로 불편을 겪어 임시거주시설로 대피한 주민은 108세대 203명이다. 광산구 공직자들은 피해 현장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를 돌며, 대피 수요를 파악하고 안내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는 한편, 각 아파트 통장, 입주자대표회의 등 대표 기구를 설득해 원활한 주민 대피를 이끌었다. 광산구는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지난 5월 말 열린 ‘법성단오제’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행사 운영 방식에 대해 일부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 인솔 없이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이동해야 했고, 현장에서는 체험보다는 이름만 기재하고 귀가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실질적 참여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문화체험을 하면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새벽부터 나섰지만, 도착하자마자 출석만 확인하고 돌아왔다”며 “밥도 못 먹고 집에 왔는데, 문화행사에 참여했다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도 “직접 법성까지 찾아가야 했고, 행사장에서는 이름만 적고 돌아오게 됐다”며 “예상했던 문화 체험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 활동을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자율적인 문화체험 참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어르신들은 “참여하지 않으면 다음 일자리에 영향을 줄까 걱정돼 나왔다”고 말하며, 일정한 부담을 느낀 정황도 나타났다. 행사 안내 공문에 ‘군수 지시사항’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점도 지역 사회에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월 30일, 자원관(목포시 소재) 대회의실에서 ‘2025 생생톡톡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생생톡톡 서포터즈는 국민의 시선으로 자원관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원관을 널리 알리는 국민 참여형 홍보단이다. 이번 4기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발대식은 자원관 소개와 서포터즈 위촉식, 활동 안내에 이어 전시관과 한국섬온실을 함께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자원관 체험 프로그램을 주제로 월별 미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SNS 등에 게시하는 활동을 이어간다. 활동 기간 동안 서포터즈 본인 및 동반 3인에 한해 전시관 무료입장과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서포터즈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자원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28일 대선 후보자 3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이 과거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성희롱성 댓글을 직접 언급한 이른바 '젓가락' 발언에 대해 "불편한 국민이 있다는 걸 안다.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전날 열린 대선 후보 3차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발언으로 ‘토론회를 시청한 전 국민이 피해를 입었다’는 질문에 “제 입장에선 그 언행이 만약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먼저 논란이 됐던 인터넷 댓글 내용이) 그걸 제가 어떻게 순화해서 표현해야 할 지를 저는 솔직히 알지 못한다”며 “그 발언을 어떻게 순화해야 할지는 다른 제안이 있다면 고민해보겠지만, 그것은 실제로 그 발언을 제가 그대로 옮겨서 전하는 것 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례를 짚어서 말한 의도'에 대해 "선거 때마다 다양한 후보자 가족 검증을 했다"며 "지난 선거 때 쥴리 문제를 기억할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선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녹차수도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관내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성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 원) 또는 차량 임차료(거리별 차등, 40만~55만 원) 중 하나를 택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라남도 관광협회로 유선 연락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세부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의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세대를 거쳐 전승돼 온 농업문화유산이며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체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고, 전통차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청소년들이 마을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23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정책팀 ‘청정누리’가 서구청을 방문해 ‘오월어린이공원 개선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정누리’는 쌍촌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해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꾸려진 청소년 정책팀으로 초등학생 4명과 고등학생 2명 등 총 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두 달여 간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생활 불편과 개선 필요 사항을 직접 찾아냈고 그 결과물로 정책 제안서를 완성했다. 제안서에는 쌍촌동에 위치한 오월어린이공원의 ▲노후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흡연 및 오토바이 출입 문제 ▲야간 조도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 등 주요 문제점이 언급되어 있다. 이에 따라 ‘청정누리’는 ▲노후 시설 수리 및 교체 ▲청소년 체육활동 공간 조성 ▲가로등‧CCTV 추가 설치 등을 제안했다. ‘청정누리’ 청소년들은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공원의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이를 행정에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윤리준법위원회를 ‘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개편해 청렴과 윤리경영의 가치를 강화한다. 한전은 5월 23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25년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의 윤리준법경영 강화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19년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김동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내부 경영진 5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체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연간 추진계획 심의, 성과 실적 점검·평가, 향후 발전 방안 제안·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패 취약분야 진단, 청렴수준 평가 등 청렴업무와 관련된 의사결정 기능을 추가해 ‘청렴윤리위원회’로의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한 ‘25년 내부통제 종합추진계획과 윤리경영 종합추진계획을 의결하고 부패 취약분야 점검 및 개선방안, 조직 내 리스크 예방 및 투명한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이 전기요금 정상화, 전력망 적기 확충, 신기술·신산업 활성화 등의 사명을 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지난 20일 여수 진남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전통시장 스마트 소화존(Fire free-Zone) 구축을 위하여 힘썼다고 밝혔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재 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오라이온코리아와 소방가족희망나눔 재단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전통시장 스마트 소화존 구축 사업은 진남시장, 제일시장, 여수수산시장, 서시장, 중앙시장을 대상으로 ▲ 대형 배전함 내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 점포 내 자동소화패치 설치 ▲ 전기화재예방 친환경 비닐봉투 지급 ▲영세업자 대상 소방관 미용 재능기부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 배전함 내 수많은 점포들의 전기선이 밀집하여 있어 과부화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늘 잔존한다.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는 분전반, 배전반 등 작은 공간에 설치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소화장치이다.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에 전통시장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승찬(25)이 2025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이승찬은 20일과 21일 양일 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1. 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첫 번째 홀인 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이승찬은 이후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만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1회 대회’ 우승자 양희준(25)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17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양희준이 보기를 기록한 사이 이승찬은 버디를 적어내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이승찬은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라며 “솔라고CC와 인연이 깊다. 고등학교 3학년 당시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프로 첫 승도 솔라고CC에서 하게 돼 뜻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24일(토) 토요 상설공연(오후 3시, 7회차)과 희경루 풍류소리(오후 4시, 5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형식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2005년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으며,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문명자 선생의 수궁가 중 “용왕탄식 대목~약성가 대목”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적벽가 중 “새타령”,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이별 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방아타령 대목”,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얼씨구나”대목까지 선보이며, 가야금병창의 독특한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고수와 제39회 경주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김승호 씨가 함께한다. 전통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