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쇼사기전화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고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노쇼사기란 공무원 등을 사칭하며 A업체에 전화나 문자로 접근하여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하면서 B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줄 것과 B업체의 계좌(사기이용계좌)로 그 업체의 물품대금을 이체해 줄 것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사기를 말한다. 이러한 노쇼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그 수법과 예방수칙을 정확히 숙지하고 대처해야 한다. 사기범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은 △자치단체(시청),소방,군인 등 공무원과 대학교,병원,농업기술센터 직원 등을 사칭하고 △식당(김밥집 포함),철물점, 판넬 등 공사자재 판매처, 농기계판매처, 조명기구업체와 인테리어업체 등을 범행대상으로 하고 △신뢰감을 주기 위해 가짜 공문과 명함을 사용하고 △업주의 판매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물품을 다량주문할 것처럼 하면서 갖가지 핑계를 대며 다른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주면 물품값 계산시 함께 결제해 주겠다며 다른 업체 계좌로 대신 구입하는 물품대금을 먼저 입금하도록 유도하고 입금하면 잠적한다. 이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 특히 다른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요청하면서 그 업체 계좌로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산모 전문 에스테틱 기업 '가꿈뷰티디자인'의 김성현 대표가 헬스푸드(Health Food) 분야의 '명인'으로 지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모의 '외적' 아름다움과 회복을 돕던 전문가가 '내적' 건강을 위한 음식 분야까지 전문성을 확장한 이례적인 사례다. 김성현 대표는 지난 5월 23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서 헬스푸드 부문 조리기능명인으로 지정됐다. 김 대표가 헬스푸드 분야에 뛰어든 것은 그의 핵심 경력인 '산모 케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 대표가 이끄는 가꿈뷰티디자인은 인천 아인병원 내에 위치한 30년 경력의 전문 산후 관리 센터다. 그는 출산 후 산모들의 부종 관리, 젖몸살 케어, 관절 회복 등을 총괄하며 신체 회복에 음식이 미치는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됐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 대표는 '박상혜 음식연구소'의 박상혜 교수를 만나 헬스푸드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박상혜 교수는 '천연조미료 명인'이자 병원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건강식 연구에 매진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지역 디지털온누리상품권 20% 할인 혜택이 정부의 10% 충전할인이 11월10일 종료됨에 따라 광주시 단독 10% 환급행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정부 할인 종료로 중복 혜택은 불가능하지만,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행사를 통해 민생경제 소비회복과 골목형상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행사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환급은 결제금액 1만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차 종료 후 약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정부 할인 종료로 아쉽게도 시민들이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광주시의 1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순직해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첫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특검 출범 133일 만이다. 특검팀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내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역시 같은 날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예정된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의 사정 또는 재판 일정 등을 사유로 들며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바 있다. 이에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강제구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특검 사무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입할 예정이다. 그간 특검팀은 주요 피의자들에 한해 1층 로비를 통해 출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현장 안전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 등을 감안해 지하주차장 출입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 조사 과정에서 사실로 확인된 ‘VIP 격노’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해병대원 순직사건 초동조사 혐의자 목록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혐의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 앞서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AI 시대에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에너지원인 핵융합 R&D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최초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시설을 둘러보며 작동 원리와 연구 성과 등을 경청했다. KSTAR가 향후 핵융합 반응을 통한 전력 생산에 최적화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연구장치를 영구적으로 돌릴 수 있느냐”, “중수소, 삼중수소 같은 연료 투입이 24시간 가능한가”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10m 높이의 KSTAR 핵심장치를 가리키며 “주로 어떤 연구를 하는 것이냐”며 장치 내 플라스마 발생 원리, 핵융합을 일으키는 기제 등을 연이어 물었다. 남용운 핵융합연 KSTAR 연구본부장은 “K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이 오는 12월 20일 오후 4시 어린이실에서 성탄 특집 공연 ‘크리스마스 매직쇼’를 개최한다. 공연을 맡은 ‘펀앤쇼’는 김정호 마술사가 이끄는 어린이 전문 공연팀으로, 지난 10여 년간 어린이대공원, 청주문화제, 삼성 어린이대축제 버블쇼 등 다양한 무대에서 5,000회 이상 공연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테마 마술와 풍선을 활용한 색다른 매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공연팀이 직접 기획한 이야기형 구성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어린이가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 순서도 마련해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성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12월 8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8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아이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상상과 창의의 세계를 경험하고 마술의 원리를 탐구하는 재미를 느끼길 기대한다”며 “도서관을 찾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2026~2030)로 신규 지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1일 군청 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향후 5개년 비전을 밝혔다. 현판식에는 신우철 군수, 부군수, 군의회 의원, 군민 참여단, 여성 단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정의 의미를 공유하고 완도군의 정책 방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군은 ▲여성․아동 안전 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및 가족 지원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활동 참여 기반 구축 ▲군민 참여형 정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군민 참여단의 현장 중심 협력, 군의회와 실무 부서의 정책 연계, 주민 주도형 성평등 실천 사업 운영 등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든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 친화 도시’ 지정은 완도군이 그동안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군은 앞으로 5개년 계획에 따라 생활 안전 강화, 돌봄 확대, 여성 경제활동 기반 조성,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 등 군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평택 안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국 보치아 슈퍼리그에 참가한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이 어울림부문 혼성 2인조 · 혼성 3인조에서 각각 2위를 수상했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은 전라남도 대표로 어울림부문 혼성 2인조와 어울림부문 혼성 3인조 종목에 참가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인조 · 3인조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하신 이용고객 김두리, 이광용, 조성수는 “전국대회라 부담도 컸지만, 매일 복지관에서 함께 연습하며 서로의 실력을 믿고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함께 훈련한 보치아 생활체육클럽 회원들, 늘 뒤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 그리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복지관에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채 관장은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 회원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피해가 막대하고, 사후 부서를 통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시도한 점,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법 방해 성격의 범죄를 추가로 저지른 점, 진술을 번복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개전의 정이 없는 점이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특히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과거 45년 전 내란보다 더 막대하게 국격이 손상됐고, 국민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줬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이로 헤아릴 수 없고, 가늠하기도 어렵다"며 "본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국가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오는 20일(목) 광주실감콘텐츠큐브 VX스튜디오에서 ‘기술로 성장하는 광주 미래산업’ 이라는 주제로 콘텐츠, 기술, 창의성이 융합된 광주의 콘텐츠산업의 미래비전을 두고 국내외 콘텐츠기술개발 동향과 제작 사례를 공유하는 전문 글로벌 실감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1부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스튜디오광주인아시아(SGiA)’ 네트워크 포럼 ▲스튜디오광주인아시아(SGiA)협의회 운영 ▲2부 버추얼프로덕션 전문가들이 미래 콘텐츠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실감 기술 세미나 ▲부대행사 AI·XR 등 실감 기술전시 및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1부 스튜디오광주인아시아(SGiA) 네트워크 포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의 글로벌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문화콘텐츠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협업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스튜디오광주인아시아(SGiA) 네트워크 협의회를 출범하면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INNOMATCH ▲일본 MBS Innovation Drive ▲인도네시아 인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지역 승강기사업자 29곳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하반기 정기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의 내실 있는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허위·형식적인 자체점검이나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고장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광주시에 등록된 승강기 제조업체, 수입업체, 유지관리업체 등이다. 광주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업체별 본사 서류를 점검하고, 현장 일부를 임의로 선정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활용한 점검상황을 확인한다. 특히 점검인원이 2인 이상이 투입되는지 등 실제 점검 이행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제조업, 수입업의 경우 승강기부품 인증사항, 등록기준 준수, 유지관리용 부품의 권장교체주기 및 가격 공시 여부 등 ▲유지관리업의 경우 공동도급기준 준수, 중대한 고장 통보 누락, 매월 정기점검 점검표 작성 실태, 관리대수 초과 유지관리대행 및 무자격자 승강기 점검 여부 등이다. 광주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가을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1월 특별코스로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과 1박2일 남도여행, 2가지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동반 여행코스는 11월 한 달 동안 토·일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코스는 ▲14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동화정원과 도림사 ▲15일 강진·보성- 강진만생태공원과 율포해수욕장 ▲21일 순천- 드라마세트장과 오천그린광장 ▲22일 구례·담양- 섬진강대나무숲길과 담양 소쇄원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한 이번 코스는 반려견과 함께 남도의 자연과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왕복 교통비, 식·음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 5만 원의 합리적 요금으로 운영된다. 1박 2일 여행상품은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남 산이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전남 동·서부권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22일, 29일과 12월 6일, 13일, 총 5회 운영한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