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청년이 머무는 도시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형 창업 지원과 맞춤형 교육 정책으로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하는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구는 ‘2024~2028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 ▲일자리 ▲청년교육 ▲주거·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총 56개 사업에 약 4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의 정착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지역’이라는 가치 아래,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이 두드러진다. 먼저 문화 분야에서는 동구 청년센터(D.GIT) 운영을 비롯해 청년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등 총 9개 사업이 진행된다. 학교 밖이 캠퍼스가 되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의 ‘도시캠퍼스’가 서남동 인쇄거리에서 운영되며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공디자이너 양성, 폐기물 업사이클링 디자인, 청년 예술가 작품 판매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 교육과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교육과정 중심 학교운영’을 통해 담임교사의 보고 공문 등 행정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올해 3~4월 두 달 동안 초중고 6개교(초 3, 중 2, 고 1)를 대상으로 학교 공문서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담임교사가 직접 접수하거나 보고하는 공문의 비율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A초등학교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접수된 공문 수는 534건, 이 가운데 담임교사 전체(25명)가 직접 접수한 공문은 52건(9.7%), 병설유치원 담임교사가 접수한 공문은 27건(5.1%)으로 담임교사가 접수한 공문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A초등학교는 지난 3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으로 제출하는 전체 보고 공문 55건 중 담임교사가 직접 보고한 공문은 1건, 병설유치원 담임교사가 직접 보고한 공문은 2건에 그쳤으며, 4월의 경우 담임교사 접수 공문 55건 중 보고 공문은 1건도 없으며 병설유치원 담임교사는 접수 공문 25건 중 3건을 보고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 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슬기로운 시니어 생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기초검사(혈압·혈당) 측정 및 결과설명 ▲건강박수 ▲소근육을 사용한 공예 활동 ▲복지서비스 안내 및 후원 물품 연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 돌곡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로당 10개소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가 좋아하는 장미꽃 한송이 노래에 맞춰 박수치고 직접 그려서 만든 예쁜 화장지 걸이도 만족스럽다, 매일 경로당에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경준 광림동장은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고립되지 않도록 주민센터가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역할을 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마을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계절별 김치나눔,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소파 지원, 위기가정 긴급구호비 지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문화예술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5년 주요 사업의 변경사항을 담은 ‘2024 순천문화재단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재단이 추진한 주요 사업의 흐름과 성과를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역 문화의 현재를 돌아보며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재단은 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해왔다. 보고서에는 이러한 성과가 항목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주요 활동의 추진 과정과 결과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연차보고서는 ▲지역문화예술 역량 강화 ▲예술인 활동 지원 ▲문화예술 기반 생활문화 확산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획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 등 다섯 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정리됐다. 각 사업은 지역 문화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2025년 사업을 전년도와 비교해 주요 변경사항이 발생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재경강진군향우회 청년회가 지난 17일 서울 마리나파크웨딩홀에서 향우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장학금 기탁식을 열었다. 정기총회는 개회식, 공로패 및 표창 수여, 축사, 군민장학금 기탁식, 향우회관 기금모금 전달식,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여상진 재경강진군향우회 청년회장을 비롯해 조희술 재경강진군향우회장, 최치현 강진군청 기획행정국장 등이 함께하며 출향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고향과 향우회 청년회를 위해 애쓴 향우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차선기 부회장에게 국회의원 표창, 류규상 체육국장에게 강진군수 표창이 수여됐으며 윤우상 사무총장, 최연진 재무국장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영재 창운로지스 대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백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 무르익는 오월에 따뜻함을 더했다. 또한 재경향우회 청년회에서 마련한 위생용품 세트를 강진군에 기탁해 감동을 자아냈다. 여상진 청년회장은 “재경강진군향우회 청년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향우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년회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리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어린이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을 지난 16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였다. 이번 인형극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 관내 15개 기관 46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급 기관의 신청을 받아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형 공연이다.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꾸리꾸리 숲을 배경으로 주인공 호치가 숲속 동물들을 해치려는 꼬질꼬질 마녀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과 금주의 필요성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이번 인형극은 캐릭터 중심의 구성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전개와 노래가 삽입된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로 이뤄졌다. 단순한 관람행사를 넘어 간접흡연 및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아이들이 자신과 주변 친구들의 건강을 지키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됐다. 특히 애니메이션 레이저 공연,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시청각 요소가 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어린이날 큰 호응을 얻은 티켓 할인 이벤트를 확대 시행한다. 광주는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어린이(유치원생, 초등학생)는 1,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은 4,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김천전서 어린이날 맞이 1,000원 이벤트로 평소보다 3배 이상 어린이 팬들을 불러 모은 광주는 다시 한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어린이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해 가족 단위 팬층을 대상으로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광주 관계자는 “어린이날 경기 이후 전북전서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바 있고,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 효과가 뚜렷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는 이번 강원전 홈경기에서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하며, 주말 나들이를 겸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오늘(18일) 5개 구장에서 총 8만 9,654명이 입장하며 4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로써 오늘 경기까지 누적 관중 400만 6,29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경기인 230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달성했다. 400만 관중도 역대 최소 경기 달성하며 올 시즌 100만, 200만, 300만에 이어 400만까지 모두 최소 경기로 기록 달성을 했다. 종전 400만 관중 달성까지 소요됐던 역대 최소 경기는 2012 시즌의 255경기였다. 하지만 오늘 230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달성함에 따라 종전 기록을 25경기 단축했고,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던 지난 해의 285경기와 비교해도 55경기가 앞당겨졌다. 또한 지난 5월 5일 300만 관중을 돌파한지 55경기만에 400만을 관중을 달성하며, 종전 2012 시즌 65경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5월 18일(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419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20%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홈 28경기에서 61만 6,310명이 구장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편성한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일부 군의원들의 직접적인 개입 속에 진행된 정황이 공식 문서로 확인됐다. 본 기자가 입수한 ‘2023년 제1회 추경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사업 현황(의원사업)’ 문서에는 각 사업의 공사명, 사업개요, 도급액, 도급업체 상호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특히 문서의 비고란에 사업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의원들의 실명이 명시되어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다수의 읍면에 걸쳐 수십 건의 농어촌 생활환경 정비사업이 ‘의원사업’으로 분류돼 있으며, 도급업체 대부분은 관내 소규모 건설업체로, 일부 업체는 특정 군의원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문서에는 사업당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도급액과 함께, ‘○○○ 의원’ 등의 문구가 비고란에 병기돼 있어 지방재정 집행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낳고 있다. 군의회와 집행부 모두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일부 읍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의원 이름이 문서상에 표기된 것 자체가 사업 개입의 명백한 증거”라며, 내부적인 불만과 불신이 팽배한 상태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매년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개최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섬 수국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에서도 두세 달 전부터 단체 방문 일정을 잡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특히 작년 11월 수국정원 정상에 설치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많은 수국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현대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1억 송이 수국의 아름다움과 이를 보기 위해 대기하는 인파에 놀라실 것”이라며, “여유로운 관람을 원하신다면 오전에 들어와 오후에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안군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금가산선착장에서 도초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가산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아침 8시 40분이며, 축제장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6시 20분이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호우·강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곽영호 장성부군수 주재로 실·과·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장성군은 기상청 특보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 시 재난문자와 재난 예‧경보시설을 활용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로 각종 재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한다.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우려지역 등은 호우 전에 미리 점검해 재해를 예방하고, 도로변 비탈면과 배수로 등에 이물질을 제거해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를 점검하고 배수펌프장 정상 가동 여부도 확인한다.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야영장, 캠핑장, 공원 산책로 등의 통행을 사전통제하고, 기존 인원은 대피 조치한다. 산사태, 낙석 우려지역과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주민, 장애인 등은 이·반장, 재난도우미 등 가용 인력을 활용해 대피시킨다. 장성군 관계자는 “호우가 시작되면 강변, 논밭 등 야외 활동을 일체 금하고 재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악어’ 맹동섭(38.현대머티리얼)이 ‘인생 제2막’의 시작을 알린다. 맹동섭은 13일 경기 안산 소재 더헤븐컨트리클럽 웨스트, 사우스코스(파72. 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본 대회 종료 후 공식적으로 투어 생활을 그만 둘 것”이라며 은퇴를 밝혔다. 맹동섭은 “잦은 부상도 있었고 병가를 2번 정도 쓰다 보니 경기력이 떨어져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를 할 계획이었는데 올 시즌 상반기 몇 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미뤘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솔직히 골프 선수였기 때문에 골프밖에 모른다”라며 “지금 레슨을 하고 있다. 어린 꿈나무 선수들을 레슨 해주고 있는데 한국 골프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맹동섭은 2009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2009년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대회부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198개 대회 출전했다. 데뷔 첫 시즌 ‘조니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