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과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농업인의 부담 경감과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이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기계화 영농이 증가함에 따라, 군은 실질적인 경제 지원과 함께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강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 4월 처음으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한 이후, 매년 감면 정책을 연장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동일한 수준으로 감면을 시행 중이다. 감면 대상은 강진군 관내에서 농경지를 경작하는 모든 농업인이며 관리기, 쟁기, 농업용 굴착기 등 60종 572대의 농기계를 감면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어 농가의 실질적인 영농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계절별로 사용 기종이 달라짐에 따라 사고 유형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봄철에는 트랙터, 경운기 등을 이용한 논밭 작업 중 전복·추락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여름철에는 제초기, 방제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지난 28일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대행 용역'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종합실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총감독단, 시의원, 이사회 이사 및 자문위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조직위는 공개입찰을 통해 ㈜MBC플러스 컨소시엄을 운영대행사로 최종 선정했다. 운영대행사는 박람회장 운영 전반은 물론, 행사 기획과 전시 연출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 콘텐츠를 구체화하는 종합실행계획과 행사 종료 후 사업 정산까지 박람회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용역 착수 보고에는 △회장 조감도 및 세부조성계획 △주제관 및 전시관 세부연출 방향 △사전 및 공식행사 연출계획 △운영 인력 및 안전관리 계획 등 행사 전 분야 과업 추진 방향이 포함됐다. 주행사장에는 주제관, 섬해양생태관 등을 포함한 총 7개의 전시관이 조성될 예정이며, 한국의 섬, 세계의 섬 등 국내외 주요 섬을 주제로 한 섬 테마존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관은 섬의 가치, 위기치유, 미래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8일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대상으로 ‘재난대처 및 재난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나주병원 호남권 트라우마센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트라우마 상황에서의 심리적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배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선 사회복지과장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핵심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발생 시 구호 및 복구 활동 등 대규모 자원봉사 지원이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되는 재난 대응 조직으로, 군은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5월 28일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배수시설 정비, 취약지 점검 등 실행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주 연동 배수시설을 점검한 결과 집수구에 각종 쓰레기와 나뭇잎, 토사 등이 쌓여 배수 막힘이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읍면동별 주요 배수시설에 대한 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마 전 신속히 점검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읍면 지역‘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실’운영 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상담 분야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현재 현장민원 상담실이 세무, 생활법률, 지적 분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현장민원 상담실 운영에 앞서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원하는 분야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분야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따른 차질 없는 투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29일 우리 시 관내 26개 투표소에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체계적인 연구기록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실험 과정과 결과를 정확히 기록하고, 논문이나 특허 등 지식재산으로의 확장을 실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28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금) 오후 교내 G&R Hub 1층 세미나실에서 ‘제8회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박예빈 학생(대상)을 비롯한 총 14명의 학생에게 연구노트 우수상을 수여했다. 연구노트는 실험 전개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다. 특히 학술지 논문 게재나 특허 출원 시 필수적으로 활용되며, 기록된 연구 내용은 특허법의 보호를 받아 그 자체로도 특허 출원이 가능한 법적 근거가 된다. 연구노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남대는 2017년부터 매년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수한 작성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체계적인 기록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연구문화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5월 28일, 관내 사전투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중마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소 시설 및 장비 ▲안전관리 실태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거동 불편 선거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모의 투표에 참여해 투표 진행 과정을 세심하게 확인했다. 또한 김기홍 부시장과 임채기 시민복지국장은 중마동을 포함한 광양시 관내 12개 사전투표소를 순회하며 투표소 설비와 운영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사전투표기간과 투 · 개표 당일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투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투표권을 가진 모든 시민께서는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양시 내 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nbs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해외연수를 통해 우수 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결과보고회 자리를 마련했다. 나주시는 올해 3월에 마무리한 2024년 공직자 해외테마연수 결과보고회를 최근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된 해외연수에 참여한 5개 팀 41명의 공직자가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 체험한 정책 우수사례와 연수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정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연수 참가자와 관심 있는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팀별 발표를 통해 연수 목적과 주요 사례, 정책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해외연수는 기존의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해 심사에 참여했고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팀이 자체적으로 연수 계획을 수립해 실행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5개 팀은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용방안 탐색, 인구소멸 및 다문화 갈등 대응사례 조사, 주요 도시계획 및 교통체계 구축 사례 연구, 문화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투표는 힘이고, 희망이며 변화다.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6·3 대선 투표 동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 “우리는 불법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위기를 겪었다”며 “위대한 국민의 손으로 다시 찾은 대한민국, 이제 우리의 소중한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다.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너진 민생과 제로 성장률, 급변하는 세계 정세, 지방소멸과 기후 위기, 사회적 대립과 갈등 심화 등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면서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이 도민의 한 표”라고 역설했다. 또한 “투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최근 곡성군 죽곡면에 있는 강빛마을 앞 도로변 산책로 정비와 부족했던 교육장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5월부터 대황강모험시설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전했다. 죽곡면 강빛마을에 있는 대황강모험시설은 케이블로 연결된 다리(총길이 216m)로 중간에 짜릿하면서도 모험심을 길러주는 특별한 코스인 인디아나브릿지, 체스브릿지, 원반브릿지 등 모두 8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이와 같은 짜릿한 경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또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관광상품인 “곡성챌린지”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범 운영하여 참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출렁이는 케이블에 안전고리를 걸고 걸어가며 색다른 모험을 경험하고 하천 위를 횡단하는 체험시설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곡성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도전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대황강을 가로질러 설치된 모험시설을 체험하다 보면 다리 아래로 눈부신 햇살을 머금고 흐르는 강물과 멀리 보이는 산속 강변의 여유가 넘치는 풍경에 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27일 전남 화순군 도곡면 인근에서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 대비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로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 및 조직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이날 훈련은 한전KDN에서 전국 사업소에서 시행 중인 배전자동화 개폐기 제어함의 유지보수 작업 중 발생이 가능한 복합 재난(감전 및 추락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실제 현장과 동일한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추락사고 발생 순간의 초동대응부터 보고·이송, 대응 지휘 체계 가동과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실전형 훈련이었다. 훈련은 중대재해 종합 상황을 진두지휘할 신속대응팀을 구성하는 본사와 사고 현장의 감독하고 보존하는 사업소 직원 외에도 사고 상황에 연계된 소방서와 경찰서, 지방 노동청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보다 현실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관계자들의 의견을 받아 대응 매뉴얼 및 조직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박상형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리감독자, 현장작업자, 신입직원 등이 참여해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공공기관의 선제적 재해 예방·대응 시스템 강화 의지를 선보이고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안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공동브랜드 달마지쌀이 27일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3위 우수상에 이름을 올리고, 인센티브 1,500만원을 확보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남 쌀의 고급화를 위해 2003년부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서 밥맛, 품종 혼입률, 중금속 및 잔류농약 양 등 8가지 분야로 나눠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매년 심사·선발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달마지쌀은 총 20회 선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영암군은 공동브랜드 달마지쌀을 새청무 품종으로 단일화했고, 영암군통합RPC는 생산부터 매입․저장․가공․유통까지 철저하게 품질관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좋은 밥맛으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달마지쌀이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지역농업인, 영암군통합RPC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영암쌀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도록 품질 향상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농가 소득에도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연안 구조정에 화재감지기,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하여 현장 대응 능력 강화 와 경찰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실패로 인한 대형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구조·구난 현장에서 경찰관의 생명과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연안 구조정 내부에 화재감지기 3개소, 자동 확산 소화기 2개소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 즉시 자동 진압이 가능하도록 설치하게 됐다. 완도파출소장은 “파출소에서 운영 중인 연안 구조정은 좁은 공간에서 고출력 장비가 운용되기 때문에 전기적·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구조정의 자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출동 중인 경찰관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한 장비현대화와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