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9월 20일 서호면 엄길마을에서 9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마을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지역의 오래된 담벼락을 새롭게 단장하여 마을의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벽화 작업은 사전 정비와 밑그림 준비를 거쳐 행사 당일 색칠과 코팅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두드림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다채로운 색감과 따뜻한 이미지를 벽면에 담아내며,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성된 벽화는 매년 10월 엄길마을 느티나무 일원에서 열리는 들녘음악회와도 조화를 이루며, 음악회 무대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상현 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벽화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드림봉사단은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낡은 담벼락이 새롭게 태어나니 마을 분위기가 환해졌고, 가을 음악회와 어우러질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혜성 센터장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비 222억 원을 확보해 해당 지역에 본격적인 방재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닷물 월류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본 망운면 피서리 일대에는 드디어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이 지역은 만조 시 해수면 상승과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도로와 주택가까지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 주민들은 큰 불편과 재산 피해를 겪어왔다. 특히 영세 상인들의 피해가 매년 되풀이되며 지역 숙원사업으로 방재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월류 차단벽과 배수펌프장 등 항구적인 재해예방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내년 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주민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명품 톱머리 해수욕장 경관 보존 방안을 함께 고려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21년 현경지구(120억원), ’23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8일 ‘청년도전 지원사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전남인력개발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00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목포시 관내 기업체, 청년 창업가, 청년도전 지원사업 이수자와 참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설명회, ▲청년들의 사회 참여 경험을 나누는 우수사례 발표, ▲진로 탐색·취업 상담·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창업 상담이 큰 도움이 됐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부터 3일간 영암 현대호텔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025 김대중평화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김대중평화회의는 지난 2021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전남도·목포시·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다. 24일 오후 3시에는 영암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개회식이 진행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선 2024년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평화경제 :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포용적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원동력은 민주주의였고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었음을 제시한다. 오후 7시부터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평화콘서트가 진행되며, ‘오늘의 평화, 이어갈 평화’를 주제로 신형원, 만남중창단, 코요테, 안성훈, ‘너 나 우리’ 진도다문화합창단, 윤선영과 오빠야, 고용준 등이 출연한다. 25~26일 국제학술회의에선 ▲트럼프 제2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서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인공태양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과학문화 확산과 연구시설 유치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에 대해 시민들과 유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부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인공태양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대표적으로 ‘초전도 자석 마법 빗자루 만들기’ 체험은 인공태양의 핵심 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며 핵융합과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공태양’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용량의 핵융합 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다. 석유와 석탄 등 고갈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꿈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특히 연료공급이 중단되면 즉시 가동이 멈추는 특성 덕분에 폭발 위험이 없어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nbs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생태갯벌과학관 주무대에서 정브르(유튜버) 강사를 초청하여 ‘정브르와 함께하는 갯벌어드벤처’라는 주제로 제154회 황토골 자치마당을 개최했다. 강연자로 초청된 정브르 강사는 전 세계의 다양한 동식물을 소개하고 다루는 구독자 약 143만명을 보유한 생물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황토골 자치마당은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와 연계해 무안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브르의 토크콘서트, 정브르와 함께하는 갯벌 OX퀴즈, 팬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정브르가 직접 소통하며 진행하는 관객 참여형 강연으로 주된 참여자였던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황토골 자치마당은 황토갯벌축제와 연계해 의미가 깊다”며,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갯벌에 대해서도 배우고 무안 황토갯벌의 우수성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범국민 청결운동인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월22일~10월1일)을 맞아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안전한 농업환경 구축에 나섰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동안 22개 시군에서 해안·농어촌·도로·관광지·하천변 등에서 분야별 집중 청소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에 밀접한 지역과 통행이 적은 지역 등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중점 청소 구역으로 지정해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한다. 수거물은 시군 장비와 시설 등을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마을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해 범도민 자발적 청결운동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날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컸던 담양군과 공동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가두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남도 환경산림국, 정철원 담양군수, 관계 공무원, 담양군새마을회, (사)대한야생동물보호협회 전남지회, 영산강환경보전 담양군협의회,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등 1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했다. 김 위원장은 9월 22일 순천시에 위치한 사랑노인복지시설 등 3개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위문 활동은 가족과 떨어져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소외감을 덜어드리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정을 나누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유대와 공동체 정신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정희 위원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 어린 인사를 전하며 “추석은 서로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오늘의 작은 나눔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전남도의회는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시식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서영암농협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이 도청 구내식당에 처음 공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서영암농협은 매월 100포대(10kg)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구내식당에서 꾸준히 활용될 예정이다. 학이 머문 쌀은 영암 학산면 친환경 집적화단지에서 우렁이와 해충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는 학의 모습에서 착안해 탄생한 브랜드다. 청정한 자연과 생태적 조화를 상징하며, 현재는 전남을 대표하는 친환경 고품질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친환경 유기농 쌀 소비 확산에 힘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학이 머문 쌀 1kg을 증정,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학이 머문 쌀이 도청 구내식당에 공급됨으로써 직원들이 직접 친환경 유기농 쌀의 품질과 가치를 체감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전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아동복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지역아동센터가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정서 지원까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책임지는 지역사회 아동 복지의 핵심 거점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 환경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를 도입해 처우개선에 앞장서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 정책을 펼쳐왔다. 정인열 회장은 “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정책으로 반영해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가정,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주카리타스근로시설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 종사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인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광주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 증진을 통해 장애인의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시설별 업무환경을 고려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실제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했다. 인권교육은 10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인권교육 추진은 획일적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현장 중심으로 종사자와 이용인 모두에게 복지 구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종사자 인권 의식 확산을 통해 장애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제1차, 2026~2028)’ 최종보고회 겸 공청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향후 3년간 광주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최종 확정하기 전 시민사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2023년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7월 기존 ‘광주NGO지원센터’를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로 전환하며 시민사회 지원 기반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문가-행정-센터가 참여하는 ‘기본계획수립 전담팀(TF)’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전담팀(TF)은 지난 4월부터 수차례 논의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시민 및 시민사회 설문조사, 활동가 직급별 포커스그룹인터뷰(FGI) 결과를 반영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본계획은 ▲시민사회 기반과 역량 강화 ▲시민참여와 활동가 저변 확대 ▲공익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