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사고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 무안군은 21일 보건소에서 관내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 시설을 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54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 시설 종사자들에게 급식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예방 수칙 전파로 위생 안전 수준을 높여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식중독의 개념과 국내 발생 현황 ▲계절별 주요 원인균과 예방법 ▲개인위생 및 식재료 관리 요령 ▲조리 단계별 위생 수칙 ▲조리기구 및 급식시설 환경 관리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산 군수는 “아이들과 어르신처럼 면역력이 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일수록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교육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1일 능주농협과 보성 북부농협이 화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해 지역 간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 채희정 보성 북부농협 조합장, 박정학 NH농협 보성군지부장 등 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해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고, 상호 협력의 뜻을 나눴다. 능주농협과 보성 북부농협은 각각 3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능주농협은 3년 연속 상호기부를 이어가며,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농협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기부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채희정 보성 북부농협 조합장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농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농협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복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0일 화순군 청년센터(청춘들락) 미디어공작소에서 화순군민을 대상으로 제1기 라이브커머스 첫 교육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란 온라인상에서 판매자와 소비자 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서비스이다. 흥미 중심의 영상 콘텐츠와 편리한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재배 농가, 소상공인 등 화순군 내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군민들이 참여해 미디어 마케팅 역량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동면 춘란 동호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참여한 회원들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이수한 후, 평소 정성껏 재배해 온 춘란을 보다 널리 알리고, 직접 판매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디어공작소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론 수업과 라이브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라이브커머스 기획 ▲큐시트 작성 및 발성 연습 ▲방송 진행 노하우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또한, 화순군은 미디어공작소 운영을 위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5월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하여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성 보전과 생물다양성 교육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생물다양성 체험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또한 가족돌봄휴가,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고민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기관이 보유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기업도시 산업용토지에 투자한 기업에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대폭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와 영암·해남군이 산업용토지 재산세 분리과세 실현을 위해 국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세연구원 등에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가 지난해 재산세 분리과세 타당성 용역 대상 과제로 선정, 1년여간 용역,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올 3월 지방재정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기업도시 산업용토지에 대해 2029년까지 5년간 재산세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영암·해남)와 태안 기업도시가 적용받게 된다. 기업도시 산업용토지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맞춰 시행되며, 재산세의 경우 기존 종합합산 과세 0.2~0.5% 누진세율에서 0.2% 단일세율로 적용되고, 종합부동산세 감면효과도 있어 입주기업의 세제부담 완화 및 기업 투자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아시아권 문화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종합 문화축제인 ‘2025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2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아시아권 문화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종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경주, 전시,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총 7개 종목 120여 대의 레이싱카와 바이크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종목은 국내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GT(고성능 양산차) ▲프리우스 PHEV(일본 하이브리드) ▲LiSTA M(BMW) ▲알핀(프랑스 스포츠카) ▲래디컬 컵 아시아(영국 레이싱 전용차) ▲코리아 슈퍼바이크(일본 모터사이클) 등이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436마력, 6천200cc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로, 2022년부터 도입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년 소방가족 어울림 행사’ 에 앞서 직원들과 함께 ‘청렴 커피’를 나누며 청렴 의지를 다졌다. 최진석 소방서장은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직원들에게 직접 다양한 청렴메시지가 담긴 커피와 간식을 나눠주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격려와 청렴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 해남소방서는 청렴 커피 외에도 ▲ ‘청렴 나와의 약속!’ 트리 서명 ▲ ‘청렴으로 시작’하는 간부회의 ▲ ‘청렴 교육’에 문화적 감성을 더하다! 라는 자체 청렴 시책을 통해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직원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강화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행정 지원과 더불어 시민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관내 유권자 수는 약 9만9970천명으로 예상된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관내 지정 사전투표소 20곳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대선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지정 투표소 42곳에서 진행된다. 나주시는 가용 매체를 총동원해 대선 투표 독려에 중점을 둔 전 세대 맞춤형 전방위적인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관내 현수막 게시대 전체 39개소를 비롯해 시청사, 빛가람 혁신도시 사거리 등 홍보탑 5개소에 다양한 문구의 현수막을 설치해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투표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청사, KTX나주역, 영산포 홍어거리,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등 유동·방문 인구가 많은 거점별 영상 전광판에도 24시간 투표 홍보 메시지를 송출한다.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겐 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장기간 사회와 단절된 채 집 안에 머무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과 중장년층의 증가 추세에 주목해 마련된 것으로, 실태조사,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포괄적인 지원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고흥군은 은둔형 외톨이의 생활실태 파악, 심리·정서 상담, 교육 및 직업훈련, 자조 모임 등 사회참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단계적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복합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고립된 이웃들이 다시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고독사 예방, 정신건강 증진과 함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최근 회천면 군농리 일대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신속한 방제조치를 완료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4월 말 회천면 군농리에서 최초 확인됐으며, 군은 즉시 감염목 3그루 주변 20m 이내 소나무를 모두 제거하는 ‘소규모 모두베기’ 방제 작업을 긴급 시행했다. 이어 5월 중 추가로 발생한 감염목 10그루에 대해서도 5월 19일 방제를 완료했으며, 훈증 처리 및 현장 잔존물 제거 작업도 동시에 실시했다. 또한, 보성군은 회천면 군농리를 포함한 ▲율포리, ▲동율리, ▲화죽리, ▲영천리 일대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감염목 및 매개충의 외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소나무의 생존율이 ‘0%’에 이를 만큼 치명적인 병해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급속히 전파된다. 이에 따라 매개충이 나무 내부에 머무는 기간(매년 11월 1일 ~ 5월 31일) 안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군은 올해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2025 글로컬 융합 인재육성 국외 역사문화 탐방’의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사전교육을 보성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일 실시하였다. 이번 사전교육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 있는 국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자리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다. 자녀의 교육적 성장과 체험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 연수, 우리 민족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생 대상 역사교육, 역사에 관한 시 쓰기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참가 학생 간의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체험학습 시 필수적인 안전수칙과 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한 국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사전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의 체험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탄한 사전교육을 기반으로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국외 체험학습이 중국 상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오는 5월 24일 신안군 비금도에서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열린다. 1851년에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 인근 해역에서 난파되고, 섬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축제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다.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해 17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축제는 프랑스와 한국의 우호적 만남을 샴페인과 막걸리의 상징적 만남으로 재해석해, 문화예술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851년 나르발호가 난파된 해역과 선원들이 머물렀던 공간 등 역사적 현장을 탐방한다. 그리고 몽티니 영사와 비금도 주민들이 문화예술교류의 자리를 가졌던 것에 착안하여 한국의 전통예술, 비금도의 민속예술, 샴페인과 막걸리 시음, 양국의 식문화와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나르발호 사건을 재조명한 컨퍼런스에서는 파리 시테 대학교 엠마누엘 후 교수가 ‘비금도의 고래와 샴페인, 1851년 우리가 몰랐던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을 주제로 강연하고,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스테판 총장과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소니아 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