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내년도 살림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 8,994억 원보다 175억 원(1.94%) 증가한 9,169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9,024억 원, 특별회계는 145억 원으로,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했으며, 지방보조금 저성과 사업에 대한 지원 중단과 삭감을 통해 가용 재원을 민생분야에 편성했다. 예산안의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346억 원), 세외수입(233억 원), 지방교부세(4,245억 원), 일반조정금(60억 원), 국도비 보조금(3,677억 원), 순세계잉여금(463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설사업비는 무분별한 사업 추진보다는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우선 순위사업과 마무리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지역발전토론회 등을 통해 군민들이 요구한 730여 건의 주민숙원사업 207억 원도 우선 반영했다. 분야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2,337억 원(25.9%), 농·수·축산 경쟁력 향상 등에 2,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은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따른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자체 보유 제설 장비와 임차 장비에 대한 사전 정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제설제 259톤을 확보했다. 제설제는 혹한기 반복 강설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450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남군에는 해남읍 코아루, 한듬어린이집 경사로 2개소에 스마트 도로 열선을 설치, 취약지점 미끄럼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온도·습도 감지 센서가 자동 작동해 적설 및 결빙을 즉시 해소하는 방식으로, 올해도 12월부터 매월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도 77호와 국지도 49호선 경계지점(화원 구지~산이 달도)은 15톤 제설 차량 1대를 추가 임차해 신속한 제설 투입 체계를 구축,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염수 분사 장치를 활용해 제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취약 구간에 신속 대응하고, 읍면별로 25kg 제설제 포대를 배부해 마을 단위 자율 제설 활동도 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인공지능실증도시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AI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AI 활용 전망과 현장의 애로사항, 정책 개선 필요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AI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수훈 위원장과 안평환 위원장, 이명노 부위원장을 비롯해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특성화고, AI기업·부품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노희옥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혁신전략추진단장은 “모빌리티 분야 AI의 대표 분야는 자율주행과 AI 팩토리이며, 자율주행 패러다임이 End-to-End(E2E) 방식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는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사업’과 ‘피지컬 AI기반 미래차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라는 2가지 국책사업을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과 기관에서는 자율주행 실증 성공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실적 과제가 이어졌다. 정지성 SOS랩 대표는 “광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도청에서 국민의 농수산물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한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송성옥 광주지방식약청장, 이재영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장, 김영동 해남군절임배추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마른김, 절임배추, 깐마늘, 과매기 등과 같이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제품은 가공식품에 해당되지 않아 생산업체가 영업 등록 대상이 아니라 위생 관리 수단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전남도는 17개 시·도 중 최초로 협약을 체결, 농수산물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도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력해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 추진 ▲단순처리 농수산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UAE원자력공사(사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는 19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펠레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원전 AI기반 디지털전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분야의 첨단 AI·디지털 기술 공동 연구 등 협력을 통해 UAE 원전의 안정적,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MOU를 통해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ENEC 컨설팅 총책임자 겸 ENEC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모하메드 알 브라이키(Mohamed Al Braiki)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AI 기반 기술로 UAE 및 중동 지역의 원전 운영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였다. 양 기관은 MOU 이행을 위해 ▲디지털 트윈 ▲예측 유지보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등 AI·데이터 기반 솔루션의 공동 연구 및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전의 효율성, 안전성, 신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한전KDN과 ENEC의 자회사인 ENEC 컨설팅은 UAE 에너지 분야 전반에 한전KDN의 AI·사이버보안·데이터 분석 솔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최근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특화자원 농축산품 분야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정책개발을 유도하고 특색 있는 우수 시책을 공유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역 활력 제고·지방 물가 안정·지역 청년 지원·저출생 극복·지역특화자원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32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이 발굴됐다. 순천시는 ‘지역특화자원 개발’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자원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순천시 농산물가공센터는 식혜 2종, 음료 3종 등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직접 개발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외소득과 유휴 · 잉여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개발 식품들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음료로 지정됐으며, 센터는 판매처 확보에 노력하고 농업·가공·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 성공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연말정산 혜택을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순천시 인기 답례품 1종을 무작위로 추가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 공제)과 함께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연말정산 혜택도 받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0일 동명동 아우르에서 ‘2025 동네상권발전소(네트워크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동명INSIGHT✕동명크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명크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지역 상권 발전 프로젝트로, 동명동 상권을 분석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로컬리더 그룹 육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동명동 상권 분석 리포트’ 발표와 함께 로컬 정책 인사이트 강의가 진행돼 동명크루가 향후에도 동명동 상권의 전략 수립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언이 제시됐다. 동명크루는에는 동명동 로컬 상인과 청년 기획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동명동 상권 인사이트 분석 ▲골목상권 네트워크 이해 ▲전국 로컬비즈니스 트렌드 ▲지·산·학 협력 로컬랩 프로젝트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전략 ▲지역 자원 발굴 및 정책 제안 등 로컬 비즈니스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충주 관아골, 대전 어은동, 인천 마계대학 등 전국 로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119특수대응단 소속 천영민 소방장이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하는 2025년 영웅소방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소방영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관을 선발해 포상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소방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천영민 소방장은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대형 재난 현장의 초기 대응, 헌신적인 인명구조, 동료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여러 위기 상황에서 성공적인 현장 대응을 이끌어왔다. 특히 월출산 산악 사고 등 복잡ㆍ고난도 구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초기 수습 단계부터 투입되어 후속 조치까지 자리를 지키며 헌신적인 대응으로 큰 공헌을 했다. 천 소방장은 구조 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각종 직무 관련 자격 취득과 대심도 잠수 교육 이수 등 꾸준한 자기계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신속동료구조)에 전라남도 대표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소규모 급식관리지원센터 간 협력 모델 구축으로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식품 안전과 영양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나주시는 ‘나주시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제7회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남 지역 센터 가운데 최초 우수상으로 나주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 급식 안전 강화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최우수 1개소, 우수 3개소, 장려 6개소만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상위 10개 센터만 수상했다. 나주시 센터가 제출한 우수사례는 전남 소규모 센터 간 식단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이다. 인근 지자체 소규모 센터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질환별과 연령별 맞춤형 식단 개발, 재료 수급 및 영양 기준 공유, 전문가 네트워크 공동 운영 등 협업 구조를 마련했다. 이 모델은 전문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소방서는 최근 장흥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가 주민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21일 밝혔다. 불은 화목보일러 주변에서 갑자기 번졌으나, 집주인이 비치해 두었던 소화기를 즉시 사용해 불길을 잡으면서 화재가 집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소방대는 도착 후 잔여 열기를 정리하고 주변 위험 요소를 제거하며 현장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장흥 지역은 겨울철 화목보일러와 난방기기 사용이 많아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장흥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소화기 한 대가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흥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전통시장, 읍·면사무소, SNS 등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과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소방서는 “주민 한 분의 신속한 행동이 마을 전체의 안전을 지킨다”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19일(현지시간) 아크부대의 부대원 50명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이 외국 현지에서 우리 파병부대를 격려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아크부대는 2011년 1월 UAE에 파견돼 UAE군의 특수전부대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UAE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대원들은 아크부대에 25번째로 파견된 인원들로, 이달 18일부터 임무를 개시했다. 이날 격려행사에는 아크부대 부대장인 임지경 대령을 비롯해, 세 차례의 청해부대 파병을 포함해 총 다섯 번의 해외파병 경험을 가진 이정현 해군 소령, 파병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 일자를 연기한 전성민 상병,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부부가 모두 군인인 김옥경 상사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국위선양을 위해 이역만리에서 헌신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특히 장병들에게 "세계, 그리고 중동의 평화를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고 국민